LGU+로 인터넷과 TV를 신규 가입하기로 마음먹고, 공식 홈페이지(101)에 전화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때 "온라인 비교사이트에서 가입하면 현금 47만 원"이라는 광고를 봤습니다. '사기 아닐까?' 의심했지만, 1시간만 조사해보니 이것이 통신 3사가 벌이는 '신규 가입 유치 경쟁'의 합법적인 '사은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이 사은품'을 놓치지 않고 100% 챙긴 1인칭 후기입니다.
제 3년짜리 KT 약정이 끝났습니다. LGU+로 통신사를 옮기기로 하고 가입 채널을 알아봤습니다. 채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 LGU+ 본사 고객센터 (101): 가장 안전하지만, 사은품이 적음 (상품권, 가전제품 등).
- 온라인 가입 대리점 (비교사이트): '현금 47만 원' 등 강력한 사은품.
조사해보니, '현금 47만 원'의 정체는 '신규 가입 유치 사은품'이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KCC)가 정한 상한선(예: 47만 원)이 있는, 합법적인 마케팅 비용이었습니다. LGU+ 본사(101)로 전화했다면 이 '현금' 사은품을 100% 놓칠 뻔했습니다.
1. '이 사은품', 정체가 뭔가요? (현금 지원금)
'현금 47만 원' 사은품은 LGU+ 본사가 직접 주는 돈이 아닙니다. '온라인 가입 대리점'들이 고객 1명을 유치하면 본사로부터 받는 '판매 수수료(리베이트)'의 일부를 고객에게 '페이백(Rebate)'해주는 것입니다.
| 구분 | (A) 본사 고객센터 (101) | (B) 온라인 대리점 (비교사이트) |
|---|---|---|
| 월 요금 | 동일함 | 동일함 |
| 설치/AS | LGU+ 본사 설치 | LGU+ 본사 설치 (동일) |
| 사은품 | 적음 (상품권 5~10만) | 많음 (현금 40~47만) |
어차피 월 요금과 설치 품질은 동일합니다. '이 사은품(현금)'을 챙기지 않고 101로 가입하는 것이 100% 손해인 구조였습니다.
2. 본사(101) vs 대리점, 어디가 더 주나?
그렇다면 본사(101)에 전화해서 "대리점은 47만 원 준다는데, 여기서도 그만큼 달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것이 '해지방어'입니다. 하지만 저는 KT에서 LGU+로 '신규 가입'하는 상황이었습니다.
LGU+ 고객센터(101)는 '신규 고객'인 저에게 '해지방어'팀의 혜택(재약정 현금)을 줄 의무가 없습니다. 101 상담원은 "저희 공식 혜택은 상품권 10만 원입니다. 47만 원은 대리점 정책이라 저희는 모릅니다"라고 답할 뿐입니다.
즉, '신규 가입' 시 최대 혜택을 받는 유일한 방법은 '온라인 대리점'을 통하는 것입니다.
3. 100% 손해 보는 함정: '기존 고객'
이 '현금 47만 원' 사은품은 오직 '신규 가입자'(KT/SKT 등 타사에서 LGU+로 이동)에게만 해당합니다. 제가 '기존 LGU+ 고객'으로 분류되면 혜택이 0원이 될 수 있습니다.
- (가족 명의) "제가 LGU+ 쓰고 있는데, 같은 주소에서 '아내 명의'로 신규 가입할게요."
→ 실패. 동일 주소지, 동일 명의(가족)는 신규 가입으로 보지 않습니다. (정책 위반) - (해지 후 재가입) "3달 전에 LGU+ 해지했는데, 다시 가입할게요."
→ 실패. 최소 3개월~9개월 이내 재가입자는 '기존 고객'으로 분류되어 혜택이 없습니다. - (추가 신청) "LGU+ 인터넷 쓰고 있는데, TV만 추가할게요."
→ 실패. '기존 고객'의 상품 추가는 신규 혜택 대상이 아닙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KT(기존 통신사)의 3년 약정이 확실히 만료되어 '위약금'이 없는지 1분만 확인하는 것이 필수였습니다.
4. 최대 사은품(47만원) 받는 체크리스트
저는 '뽐뿌'나 '아정당' 같은 인터넷 비교사이트 2~3곳을 비교해보고, '현금'을 가장 많이 주면서 '안전한' 업체를 골랐습니다.
| 단계 | 필수 체크 사항 | 이유 (함정 피하기) |
|---|---|---|
| 1. 시세 확인 | '경품고시제' 상한선 확인 (예: 47만) | "60만 원 준다"는 곳은 100% 사기(먹튀)입니다. |
| 2. 업체 확인 | '사전승낙서' 보유 업체인지 확인 (KTOA) | 정식 승인받은 안전한 대리점인지 확인. |
| 3. 입금일 확인 | "사은품(현금)은 언제 입금되나요?" | '설치 후 1주일 이내'가 정상. "3개월 뒤"는 사기. |
| 4. 녹취/문자 | "500M+TV / 3년 / 47만 원" 확정 내용 | 모든 협의 내용은 증거로 남겨야 합니다. |
5. 사은품의 대가: 3년 약정의 함정
사은품 47만 원은 '공짜'가 아닙니다. '새로운 3년 약정'을 거는 대가로 받는 '고객 유치 지원금'입니다.
- 중도 해지 시 '위약금 폭탄': 만약 제가 3년 안에 LGU+를 해지하면, (1) 3년간 할인받은 요금(약정 할인) + (2) 받았던 사은품 47만 원 전액을 모두 반환(토해냄)해야 합니다.
- (결론) 1~2년 뒤 이사 계획이 불확실하다면, 이 사은품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3년간 LGU+를 무조건 쓸 사람'만 받아야 하는 혜택입니다.
"LGU+ 신규가입" 사은품 핵심 요약
- '이 사은품'의 정체는 '온라인 대리점'이 주는 '신규가입 현금 사은품'(최대 47만 원)입니다.
- 본사(101)로 전화하면 이 혜택을 못 받습니다. 100% 손해입니다.
- (함정) '기존 LGU+ 고객'(해지 3~9개월 이내)이나 '가족/동일 주소'는 신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안전장치) '경품고시제' 상한(47만)을 넘게 준다는 곳, 입금이 1주일 이상 늦는다는 곳은 '사기'입니다.
- (대가) 이 혜택은 '새로운 3년 약정'의 대가입니다. 중도 해지 시 전액 반환해야 합니다.
헷갈릴 때는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wiseuser.go.kr)'을 1분만 훑어보면 '경품고시제' 상한액을 아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A1. '사전승낙서'를 확인하면 안전합니다.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승인을 받은 정식 업체들은 '경품고시제'를 지킵니다. 상한선(47만)을 초과해 60만 원을 준다는 곳이 사기입니다.
A2. '설치 완료일 기준' 1주일 이내 (영업일 기준) 입금이 정상입니다. 만약 "다음 달 말", "3개월 뒤" 등 입금을 미룬다면, 그 대리점은 피해야 합니다. 계약 시 입금일을 명확히 녹취/문자로 받아두세요.
A3. 안됩니다. 100% 적발됩니다. 통신사는 '동일 주소지'와 '가족 관계'를 모두 확인합니다. 이는 '신규 가입'이 아닌 '명의 도용'으로 간주되어, 받은 사은품 전액 환수 및 불이익을 당합니다. 반드시 타사(SKT/KT)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글은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개인의 경험 후기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계약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통신사의 '신규가입 사은품' 정책(경품고시제)과 상한선은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에 따라 수시로 변동됩니다. 본문에 언급된 '47만 원'은 2025년 11월 기준의 예시이며, 요금제(500M/1G)와 TV 채널 수에 따라 다릅니다. 신규 가입은 '3년 약정'을 전제로 하며, 중도 해지 시 '받은 사은품 전액' 및 '약정 할인금'이 위약금으로 청구되므로, 3년간 이사 계획이 없는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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